[💡 일지] 프로젝트 명, 로고, 색상, 이미지 참조에 도움이 되는 것들
나는 눈에 보일 수 있게 형상화하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미술적, 시각적 요소의 디자인을 배운 적은 없지만, ZERO 의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 하고 있는 토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반려견의 일상을 특별하게 기록하는, 반려견 다이어리 이다.
혼자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나, 프론트엔드)+👩🏻💻(토끼, 백엔드) 이렇게 두명이 캠퍼스픽에서 만나 진행하고 있다.
내가 제시한 주제이기에 내 머리속에는 어떤 서비스를 하고 싶다는 것이 어느 정도 정돈되어 있었다.
문제는 토끼에게 내가 생각하는 컨셉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어떤 기능의 서비스를 할 것인지는 그 이후에 논의할 일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컨셉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에게도 확신이 필요했고 서비스명, 로고에서부터 시작을 하기로 했다.
나는 창의적인 사람이지만, 창조적인 사람은 아니기에 항상 디자인 요소가 들어간 것들을 기획할 때 최대한 많은 자료들을 참조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얻었던 사이트를 공유해볼까 한다.
1. 이름 제작하기 - namelix
키워드를 입력하면 키워드에 어울리는(무진장 어울리지는 않는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줄 뿐...) 이름들을 추천해준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잘 보여주는 사이트라 눈에 익은 디자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이 사이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로고 이름을 접할 수 있다는 것에 더해, 다양한 색상 조합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트렌디하다고 느낄 만한 색상 조합이 많아 미적 감각이 없다면 더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텍스트와 배경의 2가지 색상의 대비, 느낌을 함께 보며 내가 생각한 서비스의 색상의 리스트를 뽑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는, "반려견", "함께", "특별한 일상", "기록" 등을 키워드로 가지고 있었고 서비스 대상이 명확했다.
위와 같이 노션으로 디자인 제안서를 만들어 토끼에게 보여주었고 논의를 통해 몇 가지 이름 후보와 색상 후보들을 선택했다.
wdog, dogpen 이 2가지 후보였고, dog -> pet 으로 변경해 선택한 색상 조합을 확인하기 위해 위의 PPT를 작성했다. 또한, 다양한 폰트를 확인함으로 서비스 브랜딩을 명확하게 할 수 있었다. 위 자료를 통해, wdog을 변형한 wpet으로 이름을 정하고(wpet = with + pet : with을 보통 w/ 으로 작성한다.) 해당 색상 조합을 메인, 서브 색상으로 결정하였다.
2. 로고 제작하기 - Free Logo Design
https://www.freelogodesign.org/
텍스트 로고를 추출한 후에는 그림 로고가 필요하다.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텍스트 로고와 그림 로고를 함께 가지고 있다.
사실 로고를 제작하는 것은 전문성이 있는 분에게 맡기면 가장 좋다. 하지만,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내부 인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해당 사이트에 서비스 이름을 입력한다.
괜찮은 로고가 많이 없기는 하지만, 아이디어를 얻기에는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아이디어를 얻고 이것들을 바탕으로 로고를 제작했다. 아이패드의 굿노트로 그리고 로고 명을 아래에 붙여넣었다.
사실 위의 것들과 완전히 달라보이지만, 이런저런 참조들을 본 끝에 도출한 디자인 + 레이아웃 이다.
토끼도 좋아해주어 이걸로 하기로 하였다. 사이트에 필요한 다양한 캐릭터들은 저 캐릭터를 기반으로 그려냈다.
다양하게 이용된다. ㅎ
끝!